미국 현대 여성의 상징으로 불리는 '바비인형'이 최근 자신의 휴대폰을 아이폰4로 업그레이드했다.

미국 IT전문매체 엔가젯은 1일(현지시간) "지난 2월 양손에 각각 리눅스 랩톱 컴퓨터와 휴대폰을 들고 있던 바비인형이 최근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4로 바꿨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매텔사의 바비인형은 늘 최신제품을 가지고 다니는 얼리어답터였다.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인형의 제품명은 '컴퓨터 엔지니어 바비'이고 12.99달러(약 1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출시 이후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10억개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진 바비인형은 이처럼 다양한 직업의 제품군을 구성해 새로운 여성상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