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푸조자동차가 한국시장에 고연비차 308 MCP와 패밀리카인 '308SW MCP'를 새롭게 내놨다.

푸조 공식 수입사인 한불모터스는 2일 1회 주유로 1272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308SW MCP를 국내 판매한다고 밝혔다. 연비는 21.2km/ℓ로 308MCP와 동일하다.

푸조 관계자는 "308SW MCP 출시는 푸조의 베스트셀링카인 308 MCP 라인업의 판매 확대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308SW MCP는 전장(4500mm)이 308 MCP에 비해 길어져 차체 사이즈가 커졌다. 여기에 뒷 좌석이 모두 별도로 분리돼 자유롭게 배치가 가능한 모듈러 시트를 적용하는 등 공간 활용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푸조 308SW MCP 가격은 3390만원. 308 MCP보다 200만원 인상됐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308SW MCP는 기존 308SW가 지닌 공간 활용성이 장점"이라며 "308 MCP와 함께 푸조의 친환경 고효율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