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방문, CEO 릴레이 자원봉사 펼쳐

재활용 티셔츠로 환경을 살리고 사회적 기업도 살리는 일에 SK텔레콤이 나섰다.

2일 SK텔레콤 정만원 사장과 임원들은 친환경 의류제조 사회적기업인 오르그닷(대표 김진화) 공장을 방문해 그룹차원에서 진행중인 'CEO 사회적기업 릴레이 자원봉사'를 펼쳤다.

이날 정 사장과 남영찬CR&L 총괄, 박용주 CSR 실장, 신영철 SK와이번스 사장 등 임원들은 오르그닷 임직원을 격려하고, 친환경 티셔츠를 직접 만들기도 했다.

이날 제작된 친환경 티셔츠는 SK텔레콤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정기적으로 봉사를 펼치고 있는 '신당꿈지역아동센터'의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SK텔레콤은 자원봉사를 계기로 자사 브랜드숍인 '헬로우 T 스토어' 3개 매장에서 오르그닷이 생산한 친환경 의류 및 패션 잡화를 판매하는 등 판로 개척도 돕는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정만원 사장은 "사회 변화를 앞장서서 이끌고, 회사의 역량과 자원을 사회적기업과 나누는 것이 진정한 상생"이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르그닷은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해 친환경 옷과 가방 등 패션 잡화를 만드는 사업을 위해 2009년 3월에 설립된 사회적기업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