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구로디지털단지에 첫 5성 호텔이 문을 열어 외국인 바이어 등의 숙박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구로구는 오는 9일 구로동 디지털단지에 객실 201개를 갖춘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구로호텔’이 영업을 시작한다고 2일 발표했다.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구로 호텔은 5성짜리 특2급 호텔로 연면적 1만8566㎡에 지하 4층,지상 15층으로 지어졌다.객실 외에 24시간 비즈니스센터,연회장,첨단 시청각 기자재와 회의시설 등도 갖추고 있다.호텔 경영은 글로벌 호텔 업체인 베스트웨스턴이 맡는다.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이고 공항리무진버스 6004번이 호텔 앞에 정차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로디지털단지는 업체 수 1만 곳,고용인원 12만명을 넘어섰지만 지금까지 숙박시설이 전무한 상태였다”며 “계약 업무 등으로 디지털단지를 찾는 비즈니스맨들이 겪어온 불편이 줄어들 것”이라 말했다.

구로구는 내년 6월 완공되는 신도림동 대성디큐브시티에도 269실을 갖춘 특1급 관광호텔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