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현대홈쇼핑은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2일 서울 천호동 본사에서 고용노동부와 체결했다.사회적 기업은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홈쇼핑은 고용노동부와 ‘함께일하는재단’이 선정한 우수 사회적 기업 ‘누야하우스’(천연제품),‘경주시니어클럽’(빵),‘바리의 꿈’(친환경 식품),‘위누’(공예) 등 10곳의 상품을 내년 1월 자사 인터넷몰인 H몰에 입점시키고 카드 수수료와 택배비 등을 제외한 매출액 전액을 사회적 기업에 돌려주게 된다.일부 상품은 TV홈쇼핑 방송이나 카탈로그에도 소개할 계획이다.또 온라인 판매경험이 부족한 사회적 기업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함께일하는재단에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하고,상품 및 마케팅 교육에 나선다.

민형동 현대홈쇼핑 사장은 “고용노동부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육성해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고 현대홈쇼핑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사회적 기업의 상품을 상품을 소개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