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 복싱대회에서 우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시영은 지난 11월 27일, 28일 열린 제10회 KBI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 여자부 50kg 체급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월 열린 제9회 KBI 전국생활체육복싱대회에서 1회전 탈락의 쓴 맛을 봤던 이시영은 3개월만에 놀랄만한 실력 향상과 안정된 자세로 상대방을 제압했다.

공개된 경기 동영상에서는 이시영의 우승이 확정되자 링 안으로 코치가 들어와 이시영을 들어올리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소속사 측은 "이시영이 지난 번 경기에서 탈락했을 때 무척 아쉬워했다"며 "꾸준히 훈련을 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시영은 다이어트를 위해 시작한 복싱에 매력을 느껴 경기에 출전하게 됐으며, 복싱 외에도 건담 수집 등 다양한 취미 생활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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