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의 악동 DJ DOC의 이하늘이 리쌍의 길이 빌려간 돈을 갚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최근 MBC 드라마넷 토크쇼 '미인도'에 출연한 이하늘은 "길이 어려웠던 시절 3000만원을 빌려줬지만 아직도 감감 무소식"이라며 섭섭한 속내를 드러냈다.

원래 이하늘은 지인들에게 돈을 쉽게 빌려주고, 후배들에게 용돈도 후하게 주는 걸로 유명하다. 실제로 '이자없이 돈 빌리려면 이하늘에게 가라'는 소문이 있을 정도.

이하늘은 "길이 '놀러와', '무한도전'등 예능프로그램에서 유명세를 타면서 은근히 돈을 갚기를 기대했지만 길은 모른 채 하고 얼마전엔 집 장만까지 했다"고 전했다.

이어 "빚 독촉에도 길은 '형이 결혼할 때 축의금으로 3000만원을 돌려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며 "이제는 길이 잘 되는 게 배가 아프다"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하늘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토크는 3일 밤 11시 40분 '미인도'에서 공개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