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귀환에 코스피 '환호'…2000까지 50P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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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오르며 안도랠리를 펼쳤다. IT주가 오랜만에 상승의 선봉에 섰다.
코스피지수는 2일 전날보다 20.94포인트(1.09%) 상승한 1950.2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1950선을 회복하며 2000선까지 50포인트만을 남겨두고 있다.
경제지표 호조로 미국 증시가 급등한 가운데 1940선 위에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매수 주체로 나서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물이 지속적으로 지수를 압박했지만 외국인이 매수세를 꾸준히 늘려가며 코스피지수는 장 막판 1950선을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최근 매수세가 둔화됐던 외국인은 이날 3995억원 순매수하며 시장 우려를 불식시켰다. 반면 장중 순매수를 기록하던 기관은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사자 행진을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31억원, 255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면서 249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전기전자 업종이 3.42% 오르며 초강세를 보였다. 전기전자 업종은 엿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의료정밀(2.58%)과 철강금속(1.62%) 업종 등도 탄탄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반면 은행, 보험, 전기가스, 통신, 유통, 음식료 등 내수업종은 일제히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보였지만 삼성전자가 4.76% 급등하며 오랜만에 대장주로의 체면을 지켰다. 삼성전자는 엿새만에 반등했다. 포스코와 현대중공업은 각각 1.86%, 1.06% 상승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은 소폭 하락했다.
성지건설은 M&A추진 계획에 따라 삼일회계법인을 주간사로 선정하면서 상한가로 치솟았고 현대건설 인수 MOU해지 가능성에 현대상선은 8.04% 급등하며 사흘 연속 강세 행진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4분기 실적 호조와 내년 성장 기대감에 1.78% 오르며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실적 우려로 조정을 받았던 하이닉스는 사흘만에 반등하며 1.71% 올랐고 삼성SDI도 이차전지 업체로의 투자매력이 부각되면서 3.98% 급등했다. LG디스플레이(1.26%), LG전자(1.45%)등도 오르면서 IT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 539개를 기록했고 273개 종목은 하락했다. 87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코스피지수는 2일 전날보다 20.94포인트(1.09%) 상승한 1950.2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1950선을 회복하며 2000선까지 50포인트만을 남겨두고 있다.
경제지표 호조로 미국 증시가 급등한 가운데 1940선 위에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매수 주체로 나서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물이 지속적으로 지수를 압박했지만 외국인이 매수세를 꾸준히 늘려가며 코스피지수는 장 막판 1950선을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최근 매수세가 둔화됐던 외국인은 이날 3995억원 순매수하며 시장 우려를 불식시켰다. 반면 장중 순매수를 기록하던 기관은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사자 행진을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31억원, 255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면서 249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전기전자 업종이 3.42% 오르며 초강세를 보였다. 전기전자 업종은 엿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의료정밀(2.58%)과 철강금속(1.62%) 업종 등도 탄탄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반면 은행, 보험, 전기가스, 통신, 유통, 음식료 등 내수업종은 일제히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보였지만 삼성전자가 4.76% 급등하며 오랜만에 대장주로의 체면을 지켰다. 삼성전자는 엿새만에 반등했다. 포스코와 현대중공업은 각각 1.86%, 1.06% 상승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은 소폭 하락했다.
성지건설은 M&A추진 계획에 따라 삼일회계법인을 주간사로 선정하면서 상한가로 치솟았고 현대건설 인수 MOU해지 가능성에 현대상선은 8.04% 급등하며 사흘 연속 강세 행진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4분기 실적 호조와 내년 성장 기대감에 1.78% 오르며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실적 우려로 조정을 받았던 하이닉스는 사흘만에 반등하며 1.71% 올랐고 삼성SDI도 이차전지 업체로의 투자매력이 부각되면서 3.98% 급등했다. LG디스플레이(1.26%), LG전자(1.45%)등도 오르면서 IT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 539개를 기록했고 273개 종목은 하락했다. 87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