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TV 웃고 디지틀조선 울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종편 관련株 희비…IS PLUS 급락
새로운 기회 vs 수익악화 엇갈려
새로운 기회 vs 수익악화 엇갈려
종합편성채널 접수가 마감된 후 처음 열린 2일 증시에서 관련주들의 희비가 엇갈려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경제TV는 전날보다 0.56% 오른 2690원에 장을 마쳤다. 에스엠은 0.79% 뛰었고,대원미디어도 0.90% 상승했다. 반면 디지틀조선과 ISPLUS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하며 각각 3180원과 1990원에 마감했다.
종편채널을 신청한 일부 미디어 계열사의 경우 선정되더라도 대규모 투자와 높은 제작비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익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종편채널은 전체 장르를 송출하는 방송이므로 전문편성채널보다 제작원가율이 높을 것"이라며 "조선일보 계열의 디지틀조선과 중앙일보 계열의 ISPLUS 등이 이번 종편 사업자 선정에서 얻을 수혜는 없다"고 분석했다.
반면 증권 관련 방송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한국경제TV는 종편 컨소시엄에 참여해 새로운 기회를 얻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현정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경제TV는 상대적으로 다른 미디어 계열사에 비해 저평가됐었지만,종편에 참가하면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한국경제TV가 주주로 참여하는 HUB 컨소시엄이 종편채널에 선정되면 한국경제TV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에스엠이나 대원미디어 등 콘텐츠 업체의 경우 우수한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한국경제TV는 전날보다 0.56% 오른 2690원에 장을 마쳤다. 에스엠은 0.79% 뛰었고,대원미디어도 0.90% 상승했다. 반면 디지틀조선과 ISPLUS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하며 각각 3180원과 1990원에 마감했다.
종편채널을 신청한 일부 미디어 계열사의 경우 선정되더라도 대규모 투자와 높은 제작비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익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종편채널은 전체 장르를 송출하는 방송이므로 전문편성채널보다 제작원가율이 높을 것"이라며 "조선일보 계열의 디지틀조선과 중앙일보 계열의 ISPLUS 등이 이번 종편 사업자 선정에서 얻을 수혜는 없다"고 분석했다.
반면 증권 관련 방송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한국경제TV는 종편 컨소시엄에 참여해 새로운 기회를 얻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현정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경제TV는 상대적으로 다른 미디어 계열사에 비해 저평가됐었지만,종편에 참가하면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한국경제TV가 주주로 참여하는 HUB 컨소시엄이 종편채널에 선정되면 한국경제TV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에스엠이나 대원미디어 등 콘텐츠 업체의 경우 우수한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