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알츠하이머 치료제 3년 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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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총괄 로마노 부사장, 한경과 단독 인터뷰
세계 1위 제약사인 화이자는 향후 2~3년 내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멈추게 할 수도 있는 치료제를 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의약 개발을 총괄하는 스티븐 로마노 부사장은 이날 미국 뉴욕 화이자 본사에서 한국경제신문과 단독 인터뷰를 갖고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바이오계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바피뉴주맙(bapineuzumab)'은 엄청난 잠재성을 1상,2상 임상 단계에서 입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로마노 부사장은 "새로운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들은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늦추거나 중지시킬 수 있는 혁신 신약으로 앞으로 화이자의 최고 블록버스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계획대로 임상 3상이 진행될 경우 '바피뉴주맙'은 2~3년 내 시장에 모습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의약산업 분석회사 데이터모니터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이 2009년 47억달러에서 2019년 119억달러 수준으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손성태 기자 mrhand@hanykung.com
의약 개발을 총괄하는 스티븐 로마노 부사장은 이날 미국 뉴욕 화이자 본사에서 한국경제신문과 단독 인터뷰를 갖고 "현재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바이오계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바피뉴주맙(bapineuzumab)'은 엄청난 잠재성을 1상,2상 임상 단계에서 입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로마노 부사장은 "새로운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들은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늦추거나 중지시킬 수 있는 혁신 신약으로 앞으로 화이자의 최고 블록버스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계획대로 임상 3상이 진행될 경우 '바피뉴주맙'은 2~3년 내 시장에 모습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의약산업 분석회사 데이터모니터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이 2009년 47억달러에서 2019년 119억달러 수준으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손성태 기자 mrhand@hanyk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