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금융위원장은 2일 "신흥국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자본유출입에 따른 취약성 등 신흥국 시장만의 특수성이 보다 심도있게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세계금융질서 개편:아시아의 시각' 콘퍼런스 축사에서 "신흥국은 국내 금융산업 부실이 아닌 자본 · 외환시장을 통해 위기가 발생하는 등 그 경로가 선진국과 달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