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슬기가 할리우드 영화 '파이널' 촬영 도중 하차하게 된 심경을 고백했다.

2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온에어 LIVE' 프레스콜에 참석한 배슬기는 지난 10월 '파이널' 촬영 하차 심경에 대한 물음에 "소속사가 바뀌면서 중간에 촬영하다가 하차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슬기는 "사실 많이 아쉬웠다"면서도 "하지만 이제 훌훌 털어버리고 연예계 활동을 열심히 하려 계획 중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1986년생인 배슬기는 지난 2005년 더 빨강으로 데뷔해 TV 예능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뛰어난 예능감을 뽐내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09년에는 배우 경력이 없음에도 할리우드 영화'파이널' 에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으나 도중 하차한 바 있다.

한편 이중문, 서영, 배슬기, 한예원, 케빈(유키스), 신이 등이 출연하는 '온에어 Live'는 까칠한 남자 아이돌 스타 DJ '시현'이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12월 1일부터 2011년 2월 14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상연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