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수문장 김영광 웨딩사진 공개 '신부 미모 눈부셔'
오는 11일 오후 6시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리는 울산현대 김영광 선수(27)가 예비신부 김은지(24)씨와 함께한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2007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3년간 진지한 사랑을 키워왔고 올해 3월 김영광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예비신부와의 다정한 사진을 올리면서 결혼소식을 전했다.

베일에 가려져있던 예비신부 김은지씨는 숙명여대를 졸업하고 현재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예정중인 재원으로 사진을 통해 상당한 미모의 소유자임이 밝혀졌다.

두 사람의 결혼 준비를 담당하는 ㈜아이웨딩네트웍스(www.iwedding.co.kr)관계자는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 웨딩 촬영이 원활하게 마무리됐다. 세트장으로 들어오는 자연광이 신랑, 신부님의 고급스러운 느낌과 잘 어우려져 밝고 화사한 느낌의 씬이 많이 연출됐다” 고 말했다.

김영광과 예비신부 김은지씨는 입을 모아 “첫 만남부터 결혼을 약속하기까지의 모든 것이 우연이 만든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긴 촬영이었지만 평생에 한번뿐인 행복한 시간이었고 서로가 함께라서 즐거운 순간이었다.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며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고 밝혔다.

한편 김영광의 결혼식에는 가수 김종국과 유미가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김영광은 지난 2002년부터 9시즌 동안 K리그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맹활약 중이며 올림픽대표팀을 거쳐 국가대표팀의 골문을 지키는 수문장으로도 활약 중이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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