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가 삼성물산 경영에 참여한다.

3일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무는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함과 동시에 삼성물산 고문을 겸직할 것으로 전해졌다.이 전무는 삼성물산 상사 부문의 해외 신사업 발굴과 투자 등을 총 지휘할 것으로 알려졌다.삼성물산은 이를 위해 최근 경영혁신실을 신설하고 해외사업 등을 검토해왔다.

이 전무는 호텔신라-에버랜드에 이어 사장 승진과 함께 삼성물산 상사분야를 맡게 됨으로써 삼성 내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그룹은 3일 오전 삼성그룹조직 발표와 함께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