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환율전망]"1140원대 완만한 하락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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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유럽 재정 우려가 줄어든 영향으로 1140원대에서 완만한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1140원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최근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재정 관련 불확실성과 전일 북한 관련 추정 보도에 시장이 크게 출렁거렸다"며 "서울환시 분위기는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환율은 장중 증시의 추가 상승과 유로화 흐름에 주목하며 비교적 천천히 기존의 거래 수준으로 돌아가려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밤 유럽중앙은행(ECB)와 관련한 발표에 유로화는 미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오름세를 유지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2달러대를 회복했다.
이날 ECB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로 19개월 연속 동결했다. 긴급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2011년 1분기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CB 발표에 대해 변 연구원은 "특히 채권시장프로그램(SMP)을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 추가적인 국채 매입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겼다"고 전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은 전일과 비슷한 흐름을 연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지난밤 ECB의 조치로 유로존 재정 우려가 일단 진정되는 모습이다"며 "ECB에 대한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거래가 늘어 서울 환시에는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북한과 관련한 소식에 시장이 흔들리는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환율에 하방 경직성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삼성선물 1140~1158원△우리선물 1138~1150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1140원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최근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재정 관련 불확실성과 전일 북한 관련 추정 보도에 시장이 크게 출렁거렸다"며 "서울환시 분위기는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환율은 장중 증시의 추가 상승과 유로화 흐름에 주목하며 비교적 천천히 기존의 거래 수준으로 돌아가려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밤 유럽중앙은행(ECB)와 관련한 발표에 유로화는 미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오름세를 유지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2달러대를 회복했다.
이날 ECB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로 19개월 연속 동결했다. 긴급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2011년 1분기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CB 발표에 대해 변 연구원은 "특히 채권시장프로그램(SMP)을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 추가적인 국채 매입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겼다"고 전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은 전일과 비슷한 흐름을 연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지난밤 ECB의 조치로 유로존 재정 우려가 일단 진정되는 모습이다"며 "ECB에 대한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거래가 늘어 서울 환시에는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북한과 관련한 소식에 시장이 흔들리는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환율에 하방 경직성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삼성선물 1140~1158원△우리선물 1138~1150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