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국내 중형차 최초로 2.5ℓ V6 엔진을 장착한 '뉴 SM5 2.5'를 새롭게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르노삼성 뉴 SM5 2.5는 최대 출력 및 토크가 178마력과 23.3kg·m으로 기존 대비 성능은 각각 26.2%, 17.6% 향상됐다. 연비는 10.1km/ℓ다.

외관은 기존 디자인에 스테인리스 재질의 듀얼 머플러가 새롭게 장착됐으며 크루즈 컨트롤, 스피드 리미터, 2.5 엠블럼 등이 적용됐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SM5 2.0 대비 정숙성과 주행 성능을 강화했으며 가격은 약 300만원 인상됐다"고 밝혔다.

뉴 SM5 2.5는 SE 플러스와 RE 등 2가지 등급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2790만~2980만원이다.

그렉 필립스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더욱 치열해지는 국내 중형차 시장에 뉴 SM5 2.5는 중형차와 준대형차 사이에서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폭 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