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은(鄭在恩)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이 그룹의 미래전략 키워드로 '녹색혁명'을 제시했습니다. 정 명예회장은 오늘 충무로 신세계 본사 문화홀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강에서 "세계는 이미 농업혁명, 산업혁명, 정보혁명의 시대를거쳐 녹색혁명의 시대로 들어서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친환경 산업으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신세계가 미래를 준비하고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녹색산업'을 핵심 의제화할 것을 정 명예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주문했습니다. 특히 정 명예회장은 녹색혁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과 시스템을 정비하고 기업문화로 정착시켜야 하며 환경정책을 총괄하는 '최고 녹색경영 책임자(CGO, Chief Green Officer)'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유통산업의 역할과 사명 등에 대해 꾸준히 방향성을 제시해온 정 명예회장은 지난해에는 '품질혁명'을, 2008년에는 '글로벌 신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바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