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하나대투證 심양섭, 송원산업이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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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외국인 매수로 코스피 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2010 삼성파브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성적은 부진했다.
이재용 이부진 남매가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삼성그룹의 인사로 삼성그룹주들만 선전하는 흐름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참가자들 가운데 삼성그룹주를 의미있게 보유한 참가자는 없었다.
이날 수익을 올린 참가자는 심양섭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과장이 유일했다. 심 과장은 수익률을 전날보다 0.70%포인트 끌어올렸다.
심 과장은 이날 매매를 하지 않았지만 보유종목 가운데 송원산업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각각 3.59%와 0.13% 오르며 수익률에 보탬이 됐다. 이에 따라 송원산 업에 대한 평가이익이 180만원 가량으로 불어났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송원산업에 대해 "산화방지제 증설을 통한 매력적인 성장에 주목해야할 때"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곽진희 연구원은 "송원산업은 산화방지제 생산능력 5만5000톤을 보유해 글로벌 점유율 20%를 차지하고 있다"며 "바스프(BASF)가 1위 업체인 CIBA(시장점유율 60%)를 인수함에 따라 산화방지제 전문업체인 송원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내년까지 글로벌 타 업체의 증설이 없고 송원산업의 매암공장 1만5000톤 증설이 유일하기 때문에 시장에 끼치는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내년 1분기말에는 인도 HPL 어디티비스(Additivies) 지분 60%를 인수하는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인데다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고 곽 연구원은 전망했다.
주석훈 메리츠종금증권 종로지점장의 수익률은 전날보다 3.87%포인트나 내려갔다. 주력 종목인 한진중공업이 4.45% 급락했고 다른 보유종목인 삼양사가 2.16% 하락해서다.
박진섭 동부증권 도곡금융센터 이사, 김임권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과장,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지점 차장, 이노정 한국투자증권 영업부 차장 등도 1%포인트대 손실을 기록했다. 장형철 한화증권 금융프라자63지점장도 소폭 손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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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arwars.hankyung.com/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재용 이부진 남매가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삼성그룹의 인사로 삼성그룹주들만 선전하는 흐름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참가자들 가운데 삼성그룹주를 의미있게 보유한 참가자는 없었다.
이날 수익을 올린 참가자는 심양섭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과장이 유일했다. 심 과장은 수익률을 전날보다 0.70%포인트 끌어올렸다.
심 과장은 이날 매매를 하지 않았지만 보유종목 가운데 송원산업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각각 3.59%와 0.13% 오르며 수익률에 보탬이 됐다. 이에 따라 송원산 업에 대한 평가이익이 180만원 가량으로 불어났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송원산업에 대해 "산화방지제 증설을 통한 매력적인 성장에 주목해야할 때"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곽진희 연구원은 "송원산업은 산화방지제 생산능력 5만5000톤을 보유해 글로벌 점유율 20%를 차지하고 있다"며 "바스프(BASF)가 1위 업체인 CIBA(시장점유율 60%)를 인수함에 따라 산화방지제 전문업체인 송원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내년까지 글로벌 타 업체의 증설이 없고 송원산업의 매암공장 1만5000톤 증설이 유일하기 때문에 시장에 끼치는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내년 1분기말에는 인도 HPL 어디티비스(Additivies) 지분 60%를 인수하는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인데다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고 곽 연구원은 전망했다.
주석훈 메리츠종금증권 종로지점장의 수익률은 전날보다 3.87%포인트나 내려갔다. 주력 종목인 한진중공업이 4.45% 급락했고 다른 보유종목인 삼양사가 2.16% 하락해서다.
박진섭 동부증권 도곡금융센터 이사, 김임권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과장,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지점 차장, 이노정 한국투자증권 영업부 차장 등도 1%포인트대 손실을 기록했다. 장형철 한화증권 금융프라자63지점장도 소폭 손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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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