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째 올랐다…"삼성전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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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반등에 따른 피로감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올랐다. 삼성전자의 힘이 컸다.
코스피지수는 3일 전날보다 7포인트(0.36%) 오른 1957.26으로 장을 마쳤다. 경제지표 호조로 미 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1960선으로 뛰어오른 채 출발했다. 그러나 나흘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작용, 오름폭을 다소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기관이 매도에 가세하면서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나흘 연속 랠리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외국인은 190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53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19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베이시스가 개선되며 차익 프로그램은 53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비차익은 225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전체로는 1721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섬유의복, 기계, 운수창고, 건설, 비금속광물 업종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반면 전기전자 업종은 2.45% 강세를 보였다. 기관이 사 들인 유통업종도 1.40%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지만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상승세는 단연 돋보였다. 삼성전자는 4.07%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미국 연말 IT수요 특수 기대감과 사장단 인사에 따른 '젊은 삼성'기대감으로 이날 사상최고치(89만7000원)를 갈아치웠다.
호텔신라(3.42%), 삼성물산(4.62%) 등도 이부진 효과를 기대 동반 급등했고 아이마켓코리아(2.22%), 제일기획(1.52%) 등도 나란히 올랐다.
삼성전자 우선주가 1.31% 올랐고 삼성물산 우선주와 호텔신라 우선주도 각각 13.60%, 6.97% 뛰어올랐다.
LG전자는 수익성 개선과 내년 스마트폰 점유율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4.76% 급등했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3.66% 하락했고 LG화학, 신한지주도 소폭 내렸다.
현대그룹이 이날 대출확인서를 채권단에 제출하면서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주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현대차(3.66%), 기아차(0.58%), 현대모비스(2.96%) 등은 일제히 올랐지만 현대상선(-2.84%), 현대엘리베이터(-3.28%), 현대증권(-2.33%) 등은 나란히 약세를 기록했다.
GS건설(-1.87%), 대림산업(-1.28%) 등 대형건설주들은 상승행진을 멈추고 일제히 반락했다. 이날 기관은 건설업종을 255억원 순매도했다.
아티스는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 258개를 기록했고 544개 종목은 하락했다. 92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코스피지수는 3일 전날보다 7포인트(0.36%) 오른 1957.26으로 장을 마쳤다. 경제지표 호조로 미 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1960선으로 뛰어오른 채 출발했다. 그러나 나흘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작용, 오름폭을 다소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기관이 매도에 가세하면서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나흘 연속 랠리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외국인은 190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53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19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베이시스가 개선되며 차익 프로그램은 53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비차익은 225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전체로는 1721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섬유의복, 기계, 운수창고, 건설, 비금속광물 업종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반면 전기전자 업종은 2.45% 강세를 보였다. 기관이 사 들인 유통업종도 1.40%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지만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상승세는 단연 돋보였다. 삼성전자는 4.07%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미국 연말 IT수요 특수 기대감과 사장단 인사에 따른 '젊은 삼성'기대감으로 이날 사상최고치(89만7000원)를 갈아치웠다.
호텔신라(3.42%), 삼성물산(4.62%) 등도 이부진 효과를 기대 동반 급등했고 아이마켓코리아(2.22%), 제일기획(1.52%) 등도 나란히 올랐다.
삼성전자 우선주가 1.31% 올랐고 삼성물산 우선주와 호텔신라 우선주도 각각 13.60%, 6.97% 뛰어올랐다.
LG전자는 수익성 개선과 내년 스마트폰 점유율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4.76% 급등했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3.66% 하락했고 LG화학, 신한지주도 소폭 내렸다.
현대그룹이 이날 대출확인서를 채권단에 제출하면서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주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현대차(3.66%), 기아차(0.58%), 현대모비스(2.96%) 등은 일제히 올랐지만 현대상선(-2.84%), 현대엘리베이터(-3.28%), 현대증권(-2.33%) 등은 나란히 약세를 기록했다.
GS건설(-1.87%), 대림산업(-1.28%) 등 대형건설주들은 상승행진을 멈추고 일제히 반락했다. 이날 기관은 건설업종을 255억원 순매도했다.
아티스는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 258개를 기록했고 544개 종목은 하락했다. 92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