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훈풍에 12월 첫째주 금융시장 '파죽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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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반등세를 보인 증시가 주말을 앞두고 숨고르기를 했다. 그러나 코스피는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환율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12월 첫째주 금융시장은 11월의 악재를 털어버린 대신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3일 전날보다 7포인트(0.36%) 상승한 1957.26을 기록했다. 경제지표 호조로 미 증시가 이틀째 큰 폭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1960선으로 뛰어 올라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상승 피로감이 작용하며 오름폭을 다소 줄였지만 나흘 연속 상승하는 데 성공하며 12월 랠리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30일 이후 61.72포인트 반등했다.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고치까지는 10포인트 가량 남겨놓고 있다.
이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28억원, 1242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사흘 연속 사 들이며 191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로 베이시스가 개선되며 차익 프로그램은 53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비차익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됐다. 프로그램은 172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닷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1포인트 하락한 502.13을 기록했다. 개인이 456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45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25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증시 상승세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원달러 환율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12월 들어 사흘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8원 내린 1138.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태구 부국증권 연구위원은 "중국과 미국 등 주요국의 경제 지표 개선은 강력한 경기 모멘텀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 개선을 보여주고 있다"며 "주요국 경기 선행지수의 상승 반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 연구위원은 "글로벌 경기 모멘텀은 국내 증시의 상승을 이끈 기업이익의 확장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 결과로 증시의 대세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코스피지수는 3일 전날보다 7포인트(0.36%) 상승한 1957.26을 기록했다. 경제지표 호조로 미 증시가 이틀째 큰 폭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1960선으로 뛰어 올라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상승 피로감이 작용하며 오름폭을 다소 줄였지만 나흘 연속 상승하는 데 성공하며 12월 랠리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30일 이후 61.72포인트 반등했다.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고치까지는 10포인트 가량 남겨놓고 있다.
이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28억원, 1242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사흘 연속 사 들이며 191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로 베이시스가 개선되며 차익 프로그램은 53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비차익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됐다. 프로그램은 172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닷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1포인트 하락한 502.13을 기록했다. 개인이 456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45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25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증시 상승세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원달러 환율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12월 들어 사흘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8원 내린 1138.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태구 부국증권 연구위원은 "중국과 미국 등 주요국의 경제 지표 개선은 강력한 경기 모멘텀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 개선을 보여주고 있다"며 "주요국 경기 선행지수의 상승 반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 연구위원은 "글로벌 경기 모멘텀은 국내 증시의 상승을 이끈 기업이익의 확장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 결과로 증시의 대세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