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고용 악재에도 꿋꿋…'버냉키 효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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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유럽 국가 채무위기 등 해외 악재에서 벗어나 힘차게 반등했던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경제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 심리 등 장세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5일(이하 현지시간) CBS의 '60 미니스'에 나와 통화정책의 소신을 밝히면서 '버냉키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마켓워치는 CBS의 자료를 인용,버냉키 의장이 앞서 가진 인터뷰 녹화에서 "국채 매입 규모를 확대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주 금요일 11월 고용시장 실망감 때문에 하락세를 보였던 주식 시장이 막판 반등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하지만 유럽연합과 국제통화기금에서 구제금융을 받기로 한 아일랜드가 7일로 예정된 의회 투표에서 내년 긴축예산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 구제금융에 차질을 빚게 된다는 점에서 세계 증시에 타격을 줄 수 있다.
3분기 실적 발표가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오토존,코스트코 등의 실적이 발표된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기업들의 4분기 실적에 쏠리고 있다. 존 버터스 톰슨로이터 애널리스트는 S&P500지수 편입 기업들의 4분기 순익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31%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경제지표로는 7일 나오는 10월 소비자신용과 9일 발표되는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 등이 있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5일(이하 현지시간) CBS의 '60 미니스'에 나와 통화정책의 소신을 밝히면서 '버냉키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마켓워치는 CBS의 자료를 인용,버냉키 의장이 앞서 가진 인터뷰 녹화에서 "국채 매입 규모를 확대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주 금요일 11월 고용시장 실망감 때문에 하락세를 보였던 주식 시장이 막판 반등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하지만 유럽연합과 국제통화기금에서 구제금융을 받기로 한 아일랜드가 7일로 예정된 의회 투표에서 내년 긴축예산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 구제금융에 차질을 빚게 된다는 점에서 세계 증시에 타격을 줄 수 있다.
3분기 실적 발표가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오토존,코스트코 등의 실적이 발표된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기업들의 4분기 실적에 쏠리고 있다. 존 버터스 톰슨로이터 애널리스트는 S&P500지수 편입 기업들의 4분기 순익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31%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경제지표로는 7일 나오는 10월 소비자신용과 9일 발표되는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 등이 있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