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흥행작 부족으로 올해 4분기에는 영화관람객수가 줄어들겠지만 내년에 회복될 전망"이라며 "특히 내년부터 3차원(3D) 입체영화 개봉이 본격화될 전망이고 4D 상영관 확대로 평균 티켓가격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에 '미션임파서블4', '캐리비안의 해적4' 등 흥행영화 후속작이 개봉하면서 영화관람객수가 다시 증가세를 탈 것이란 예상이다.
아울러 CJ CGV의 시장 지배력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전국 관람객수는 전년 동월보다 20.7% 줄었지만 CJ CGV 관람객 수는 13.4% 감소하는 데 그쳤고, 시장점유율은 3.6%포인트 개선된 42.4%를 기록했다.
그는 "중국시장이 CJ CGV의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현재 중국에 5개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고 내년에도 8개를 신규 출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