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가 자회사 리스크가 본격적인 해소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평가에 강세다.

6일 오전 9시14분 현재 한솔제지는 전 거래일보다 4.35% 오른 1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석보고서에서 "한솔건설이 지난 10월 29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했지만 채권단이 법정관리 및 퇴출대상인 D등급으로 판정해 사실상 무산됐다"며 "법정관리를 통해 한솔건설의 존속과 청산 여부가 결정되겠지만 결과와 상관없이 한솔제지와의 계열사 관계는 종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양 애널리스트는 "내년 무림 증설에 따른 경쟁심화 영향으로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하지만 자회사 한솔건설 정리에 따른 지분법 손실을 올 4분기에 모두 반영하고, 경쟁구도 강화에 따른 실적 하향 조정에도 현 주가는 2011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5.6배 수준에 불과해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