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이 자진사퇴키로 했다.신한은행도 신 사장에 대한 고소를 취하키로 했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 사장은 이날 아침 자진사퇴 결심을 최종적으로 굳히고 이날중 신한금융에 통보할 예정이다.

앞서 신 사장과 이 행장은 지난 4일 오전 단둘이 만나 이야기를 나눈 뒤 같은 날 저녁 합의문 초안 작성을 끝냈다.이 합의문은 양측 변호사들이 갖고 있으며 이후에도 세부 내용에 대한 조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사장은 30여년간 몸담은 신한금융의 내분이 지속되면서 조직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데다 검찰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자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신 사장은 신한금융의 경영 안정을 위해 이백순 신한은행장의 동반 사퇴는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