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직장인 5명 중 3명 이상은 사무실 책상위에 사진을 놓고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970명을 대상으로 ‘사무실 사진 속 주인공’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1.1%가 사무실 책상위에 ‘사진이 있다’고 답했다.

사진 속 주인공은 결혼 유무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복수응답) 기혼 직장인의 경우 ‘아이’사진이 69.6%로 가장 많았다.이어 △배우자(52.5%) △본인(20.6%) △부모님(5.8%) △풍경(4.3%) 등의 순이었다.미혼 직장인의 경우 ‘애인’사진이 응답률 43.5%로 가장 높았다.이어 △본인(30.7%) △부모님(20.5%) △연예인(18.2%) △풍경(14.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의 책상위에는 평균 2장의 사진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또한 업무를 하는데 사진이 도움이 되냐는 질문에는 ‘도움이 된다’는 답변이 94.4%를 차지했다.사진을 보고 있으면 ‘미소 짓게 한다’는 응답이 60.0%로 가장 높았다.이어 △열심히 일하게 된다(33.6%) △힘이 난다(22.5%) △스트레스가 해소된다(30.0%) △자랑스럽다(5.2%) 순으로 조사됐다.

사진이 없다고 답한 377명의 직장인은 이유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싫어서’란 응답이 53.6%로 과반수를 차지했다.다음으로 △귀찮아서(20.7%) △관심이 없어서(15.6%) △사진이 없어서(15.4%) △기타(7.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직장인이 사진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곳은 ‘핸드폰(스마트폰)’이 56.0%로 가장 많았다.이어 △지갑(45.1%) △사무실책상(40.1%) △컴퓨터 바탕화면(34.7%) △메신저(10.2%) △차량(9.1%) △기타(2.6%) 순으로 나타났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y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