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현대건설 채권단은 현대그룹이 제출한 대출확인서가 현대건설 인수 자금 출처 증빙을 위한 충분한 자료가 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대출계약서 제출을 재차 요구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채권단은 6일 “현재까지 현대그룹이 제출한 프랑스 나티시스은행의 대출확인서가 의혹을 해소하기에는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채권단은 “7일 오전까지 만족할 만한 추가 소명자료가 제출되지 않을 경우 최종적으로 주주협의회의 의견을 수렴해 양해각서(MOU)에 따라 5영업일간의 추가 소명 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