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100억원대 규모로 조성돼 있는 투자유치진흥기금을 내년 초 시역 내 산업단지 입주예정 기업에 처음으로 지원한다.

6일 창원시에 따르면 내년 초 진북산업단지에 입주 예정인 바이오 디젤 생산기업 신우코리아에 이 기금을 융자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신우코리아 측과 입주 협의 과정에서 기금 융자에 대한 상담을 마쳤으며 현재 내년도 예산안에 기금 편성을 요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업체에 대한 융자지원이 확정되면 기금 조성 이후 첫 지원사례가 된다. 투자유치진흥기금은 통합시 출범 이전 옛 마산시가 국내외 우수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2007년부터 2년간 해마다 50억원씩 출연해 모은 기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