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보안 솔루션 전문업체인 위드솔루션(대표 김종배)이 HD급 영상 저장이 가능한 차량용 영상 블랙박스(VD-102)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차량용 블랙박스로는 드물게 고화질(해상도 1280×1024) 저장기술을 구현한 이 제품은 흔들림 보정방지 특허기술을 적용하고 작동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절전기능 등이 특징이다. 또 1.5메가픽셀 고해상도 디지털 센서를 장착,야간에 화면 왜곡현상 없이 초당 15프레임씩 선명한 화면을 저장할 수 있다. 여기에 DVR 기술에 적용한 듀플렉스 기법을 적용해 저장된 영상을 재생하면서도 최소한의 영상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장점이다.

전원 설계에도 차별화된 기술이 적용됐다. 자동차 배터리 전압이 11.8V 이하로 떨어질 경우 전원 공급을 자동 차단해 배터리 방전위험을 없앴고 주차모드로 변환할 경우 최소 전력으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김 대표는 "1년6개월여간의 연구끝에 해외수출 모델로 개발된 이 제품은 얼마 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자동차 부품 박람회인 AAPEX에 출품해 호평을 받았다"며 "다음 달 중순 미국 등지의 수출을 시작으로 내년에 최소 400만달러 규모를 수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