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의 연평도 공격에 따른 인적 · 물적 피해 복구를 위해 3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서해 5도의 생활여건 개선과 중장기 발전을 위해 내년 중에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6일 정부중앙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평도 포격 도발 피해복구 및 서해5도 발전대책'을 발표했다. 지원액은 △생활안정 및 임시거주 지원 80억원 △공공 및 사유시설 복구 100억원 △주민대피시설 보강 100억원 △특별취로사업 20억원 등이다.

정부는 특히 어업손실을 보상하기 위해 특별영어자금(금리 연 3% · 1년)을 지원하고 대출금에 대해서는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혜택을 병행키로 했다. 꽃게 조업기간도 당초 11월 말에서 12월 말로 1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