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한 겨울 세일에서도 두 자릿수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겨울 세일 매출은 지난 1년간 신규 점포를 제외한 기존 점포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16.6%,신세계백화점은 20.0% 늘어났다.

겨울 세일 기간에 추위가 계속된 데다 스키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아웃도어와 스포츠 상품군이 매출을 주도했다. 롯데에서 아웃도어는 47%,스포츠는 25.2% 증가했고,현대에선 아웃도어가 57.9%,스포츠 의류가 53.3% 각각 늘어났다. 겨울 세일 기간에 시즌오프에 들어간 해외 명품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롯데에서 21.2%,신세계에선 30.5% 각각 증가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