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최고 보컬리스트임을 자랑하는 바비킴, 거미, 휘성이 뭉쳤다.
이들은 지난해에 이어 콘서트 '더 보컬리스트' 두 번째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6일 서울 서교동 자이갤러리에서 열린 ‘더 보컬리스트' 콘서트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들은 “최고의 완벽한 공연이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먼저 맏형인 바비킴은 "솔로로서 외로웠고 혼자 공연을 보여줄 수 있는 한계가 있는데, 이번에 솔로 무대에서 보여줄 수 없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라고 기대감 어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홍일점인 거미는 "세 사람의 공통점은 감성적인 면이다“라면서 ”한 사람이 노래를 부르면 두 사람이 받쳐주고 서로 감성적이고 파워풀한 무대가 될 수 있도록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휘성은 "보컬리스트라 함은 성대로 전 장르의 노래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노래만 좀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그런 면에서 우리의 공연은 감히 최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휘성은 거미와 관련해 "익히 알려졌지만 내 감성의 기초는 바로 거미다. 가장 노래를 잘하고 감성이 뛰어난 가수다“라고 함께 호흡하는 파트너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공연 ‘더 보컬리스트’는 오는 30일과 31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 내 보컬 돔씨어터에서 열린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