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흡연자’ 차태현 “골초 연기, 열심히 빨았는데 어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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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태현이 또 한번의 귀신 시리즈로 충무로 공략에 나선다.
차태현은 영화 ‘헬로우 고스트’에서 죽기 위해 애쓰는 ‘상만’역을 맡아 4명의 귀신들과 함께 좌충우돌하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6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헬로우 고스트’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차태현은 “귀신들을 대신해 하는 연기가 있어서 육체적으로 많이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무엇보다 골초 귀신 역이 너무 힘들었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차태현은 “원래 담배를 못 피우는데 골초 캐릭터라,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기 위해 나름 약한 담배를 준비하고 열심히 (담배)빨아들였는데, 영화를 보니 어설픈 거 같다”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어 “또한 할배 귀신 역을 하는데, 나이 드신 분들의 액션을 취하는 연기에서 나 자신의 모습에 손발이 오그라들었다”면서 “하지만 정말 나름 열심히 연기했고, 도전하는 마음으로 연기했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헬로우 고스트’는 외로워 죽고 싶은 남자 ‘상만’(차태현)이 한 맺힌 귀신들의 황당 소원을 들어주다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소울 충만 해피 코미디로, 오는 22일 개봉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