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 설립자 어샌지,"곧 영국경찰과 만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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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위키리크스가 25만건의 미국 외교전문을 공개해 파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위키리크스의 설립자인 줄리안 어샌지가 7일 영국 경찰에 출두키로 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7일 “어샌지의 변호인인 마크 스티븐스 변호사가 ‘어샌지가 경찰과 만나는데 동의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스티븐스 변호사는 “6일 저녁 영국 경찰이 스웨덴 경찰로부터 범인 인도 요청을 받아 채포영장을 발부,어샌지와의 만남을 요청함에 따라 어샌지와 영국경찰의 인터뷰를 준비 중”이라며 “영국경찰과 어샌지의 인터뷰가 가까운 장래에 성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샌지에 대한 변론 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단체 활동가인 제니퍼 로빈슨도 “경찰과 어샌지의 만남을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스웨덴 경찰은 인터폴 등에 강간과 성추행 등의 혐의로 어샌지에 대한 체포를 요청했고,인터폴은 ‘범유럽 체포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한편 스위스 은행인 포스트파이낸스는 6일 어샌지의 계좌를 ‘부정확한 고객 정보’를 이유로 동결 조치했다.잇따른 계좌 폐쇄조치 등 금융계좌 압박으로 인해 어샌지는 이번주 들어서만 약 10만 유로를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포스트파이낸스는 발표문을 통해 “어샌지와의 거래 관계를 종결했다”며 “어샌지가 계좌를 트면서 당초 거주지를 제네바로 신고했으나 조사 결과 부정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고객에게 요구되는 스위스 거주 사실을 어샌지가 증명할 수 없기 때문에 그의 계좌를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영국 일간 가디언은 7일 “어샌지의 변호인인 마크 스티븐스 변호사가 ‘어샌지가 경찰과 만나는데 동의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스티븐스 변호사는 “6일 저녁 영국 경찰이 스웨덴 경찰로부터 범인 인도 요청을 받아 채포영장을 발부,어샌지와의 만남을 요청함에 따라 어샌지와 영국경찰의 인터뷰를 준비 중”이라며 “영국경찰과 어샌지의 인터뷰가 가까운 장래에 성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샌지에 대한 변론 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단체 활동가인 제니퍼 로빈슨도 “경찰과 어샌지의 만남을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스웨덴 경찰은 인터폴 등에 강간과 성추행 등의 혐의로 어샌지에 대한 체포를 요청했고,인터폴은 ‘범유럽 체포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한편 스위스 은행인 포스트파이낸스는 6일 어샌지의 계좌를 ‘부정확한 고객 정보’를 이유로 동결 조치했다.잇따른 계좌 폐쇄조치 등 금융계좌 압박으로 인해 어샌지는 이번주 들어서만 약 10만 유로를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포스트파이낸스는 발표문을 통해 “어샌지와의 거래 관계를 종결했다”며 “어샌지가 계좌를 트면서 당초 거주지를 제네바로 신고했으나 조사 결과 부정확한 것으로 나타났으며,고객에게 요구되는 스위스 거주 사실을 어샌지가 증명할 수 없기 때문에 그의 계좌를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