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株, 허가·특허 연계제 3년 유예 '긍정적'-솔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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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투자증권은 7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으로 허가·특허 연계제도를 3년간 유예한 것이 제약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최선호주로는 녹십자를 꼽았다.
이달미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FTA 허가·특허 연계 제도는 제네릭 제품의 시판허가를 식약청 뿐만 아니라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오리지널사에게도 얻어야 하는 제도"라며 "이 제도가 유예돼 제네릭 제품 매출이 높은 국내 제약사들에게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추정한 이 제도에 따른 국내제약업체의 예상 손실액은 연간 370억~790억원이었다는 설명이다.
최선호주로 꼽은 녹십자에 대해서는 "올 4분기 영업이익률은 10.7%를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 중 남미에 약 700만달러 규모의 수두백신을 수출할 것으로 전망돼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0월 유상증자 발행을 공시한 후 일부 유상증자 물량이 소화됐다"며 "오버행 이슈로 인한 녹십자의 주가하락 리스크는 서서히 해소되고 있는 중"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이달미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FTA 허가·특허 연계 제도는 제네릭 제품의 시판허가를 식약청 뿐만 아니라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오리지널사에게도 얻어야 하는 제도"라며 "이 제도가 유예돼 제네릭 제품 매출이 높은 국내 제약사들에게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추정한 이 제도에 따른 국내제약업체의 예상 손실액은 연간 370억~790억원이었다는 설명이다.
최선호주로 꼽은 녹십자에 대해서는 "올 4분기 영업이익률은 10.7%를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 중 남미에 약 700만달러 규모의 수두백신을 수출할 것으로 전망돼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0월 유상증자 발행을 공시한 후 일부 유상증자 물량이 소화됐다"며 "오버행 이슈로 인한 녹십자의 주가하락 리스크는 서서히 해소되고 있는 중"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