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7일 인탑스에 대해 갤럭시S와 갤럭시탭의 판매호조로 4분기 휴대폰 케이스 출하대수가 예상치를 웃돌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신규제시했다.

이승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텍스의 단기적 실적모멘텀은 올 4분기에 어느 때보다도 강하다"며 "인탑스는 4분기에 사상 최고 실적인 매출액 12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시장 평균예상치(61억원)을 웃돈 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갤럭시탭의 매출 기여 증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인탑스는 갤럭시탭 케이스를 독점공급해 4분기 영업이익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을 웃돌 것"이라고 판단했다.

내년 실적에 대해서는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 확대, 고부가제품 증가에 따른 APS 상승 등으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42%증가한 42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