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7일 태광에 대해 4분기 신규수주액이 회복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태광은 올 4분기에 791억원의 신규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태광의 주가는 신규수주 증가세와 상관관계가 높아 조만간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도 태광의 신규수주액이 3408억원으로 올해 대비 26%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규수주 회복에 따라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하 연구원은 "중동, 아시아 등 신흥국가의 성장으로 태광의 실적이 뚜렷하게 회복되고 있다"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5억원과 5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태광의 수익성은 빠르게 회복돼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1644% 급증한 4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