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째 상승 중이다.

7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3포인트(0.40%) 오른 504.57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다만 투자주체들의 소극적인 움직임으로 상승폭은 크지 않다.

기관이 12거래일만에 순매수에 나서 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억원, 1억원의 매도 우위다.

오락문화 운송 방송서비스 금융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CJ오쇼핑 다음 에스에프에이 등을 빼고 대부분 오름세다.

금값이 한달여만에 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다. 애강리메텍이 7%의 급등세고, 글로웍스 한성엘컴텍 등도 각각 3%와 1%대 강세다.

가공식품업체 엠젠을 인수한 지아이블루는 8% 급등 중이고, 인탑스는 갤럭시탭 케이스 독점공급에 따른 수혜 기대에 4% 강세다. 차이나킹은 중국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기대로 4% 올랐고, 스틸플라워는 현대중공업과의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에 3%의 상승세다.

반면 경윤하이드로는 경영진의 횡령·배임설에 하한가로 떨어졌다.

현재 상한가 3개를 포함한 54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5개 등 320개 종목은 하락세다. 108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