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유럽 재정 우려에 '오름세' 1130원대 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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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유럽 재정 우려에 소폭 오르며 1130원대 중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오른 1137원에 출발, 비슷한 거래 수준에서 오르내리며 오전 9시 44분 현재 1136.2원을 기록 중이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되며 이날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지난밤 유럽 신용위험에 대한 우려로 유로화는 미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1.32달러선까지 떨어졌다.
7500억유로(1조달러) 규모의 재정안정기금(EFSF)에 대한 불확실성이 유로화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헝가리의 국가신용등급을 'Baa1'에서 'Baa3'으로 두 단계 하향 조정하고 '부정적'이라고 전망했다.
밤사이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사회 의장은 2차 양적완화가 경기부양 역할을 못한다면 양적완화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으나 유로존 우려에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미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90포인트(0.17%) 내린 11362.20으로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1.59포인트(0.13%) 내린 1223.1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3.46포인트(0.13%) 오른 2594.92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9센트(0.2%) 오른 배럴당 89.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 시각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 정도 상승한 1956선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5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1.3283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82.60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오른 1137원에 출발, 비슷한 거래 수준에서 오르내리며 오전 9시 44분 현재 1136.2원을 기록 중이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되며 이날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지난밤 유럽 신용위험에 대한 우려로 유로화는 미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1.32달러선까지 떨어졌다.
7500억유로(1조달러) 규모의 재정안정기금(EFSF)에 대한 불확실성이 유로화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헝가리의 국가신용등급을 'Baa1'에서 'Baa3'으로 두 단계 하향 조정하고 '부정적'이라고 전망했다.
밤사이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사회 의장은 2차 양적완화가 경기부양 역할을 못한다면 양적완화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으나 유로존 우려에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미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90포인트(0.17%) 내린 11362.20으로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1.59포인트(0.13%) 내린 1223.1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3.46포인트(0.13%) 오른 2594.92를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9센트(0.2%) 오른 배럴당 89.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 시각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 정도 상승한 1956선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5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1.3283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82.60엔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