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원수 300명 미만의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인사담당자 171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송년회 계획’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기 10곳 중 8곳에 해당하는 86.0%가 올해 송년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송년회 장소와 형식은 ‘회사 주변 음식점’에서 ‘저녁식사와 음주’로 진행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올해 송년회 모임을 진행할 것이라고 답한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147명에게 예상 경비와 모임 장소,진행 방식 등에 대해 질문한 결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진행하겠다’고 답한 곳이 66.0%로 가장 많았다.‘지난해 보다 다소 경비를 늘려 진행할 것’이라는 의견은 24.5%였으며 ‘지난해 보다 경비를 줄여 진행하겠다’고 답한 중소기업은 9.5%였다.
중소기업의 올해 송년회 모임 장소로는 ‘회사 주변 음식점’을 꼽은 곳이 69.4%로 가장 많았다.다음으로 △컨벤션 센터 등 외부 행사장 대여가 14.3%로 뒤를 이었고 △회사 내에서 진행하겠다고 답한 곳은 3.4%이었다.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꼽은 송년회 장소 기타 의견으로는 △영화관을 대여해 단체 관람 △등산 △스키장 콘도 △뮤지컬 공연장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송년모임 형식은 어떨까? ‘일반적인 저녁식사와 음주’로 진행하겠다고 답한 곳이 65.3%로 가장 많았다.다음으로 △문화공연 관람이 15.0%로 뒤를 이었으며 △체육대회 형식의 야외 활동(6.8%) △1박 이상의 워크샵(4.8%) △레크레이션 참여 등 테마 파티(4.1%) △간단한 다과와 음료로만 진행(2.7%) 순이었다.
한편, 송년회 진행 방식에 관한 조사에서는 ‘전사 차원에서 진행하겠다’고 답한 곳인 73.5%로 가장 많았고, △부서별/팀별로 송년회 진행(21.1%) △사내 사원들끼리 자발적으로 진행(3.4%) 등이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