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장중 91만원 돌파…'통신부문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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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장 중 90만원을 돌파한 후 91만원까지 치솟으면서 최고가를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7일 오전 10시2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1만9000원(2.13%) 오른 9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91만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달 1일부터 전날까지(종가기준)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률은 19.14%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최근 상승세는 통신 부문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간 삼성전자의 반도체와 LCD(액정표시장치) 이익 비중이 높았었지만 부품사업이 사이클에 민감하다보니 밸류에이션(내재가치 대비 주가수준)이 디스카운트 받았었다"며 "하지만 갤럭시탭 등 통신부문을 비롯한 세트 비즈니스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전자 측도 지난 3분기 실적발표시 이를 포인트로 제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29일 D램 공급과잉·LCD 가격 하락세 유지, 원화 강세 등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영 여건이 조성되고 있어 LED(발광다이오드)와 3D(3차원) TV 패널 등 차별화 제품 판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휴대폰의 경우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초반대의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며 업체간 스마트폰 시장경쟁 격화로 보급형 스마트폰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7일 오전 10시2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1만9000원(2.13%) 오른 9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91만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달 1일부터 전날까지(종가기준)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률은 19.14%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최근 상승세는 통신 부문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간 삼성전자의 반도체와 LCD(액정표시장치) 이익 비중이 높았었지만 부품사업이 사이클에 민감하다보니 밸류에이션(내재가치 대비 주가수준)이 디스카운트 받았었다"며 "하지만 갤럭시탭 등 통신부문을 비롯한 세트 비즈니스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전자 측도 지난 3분기 실적발표시 이를 포인트로 제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29일 D램 공급과잉·LCD 가격 하락세 유지, 원화 강세 등 전반적으로 어려운 경영 여건이 조성되고 있어 LED(발광다이오드)와 3D(3차원) TV 패널 등 차별화 제품 판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휴대폰의 경우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초반대의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며 업체간 스마트폰 시장경쟁 격화로 보급형 스마트폰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