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확대에 약보합으로 밀렸다.

7일 오전 10시51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5포인트(0.17%) 내린 501.69를 기록 중이다. 오름세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개인의 매수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에 하락전환했다.

기관은 12거래일째 코스닥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투신 40억원 등 24억원의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나흘만에 태도를 바꿔 2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9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오락문화 제약 운송 방송서비스 등이 하락세인 반면, 인터넷 통신서비스 건설 소프트웨어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양상이다. 셀트리온 CJ오쇼핑 동서 메가스터디 등이 내리고 있고,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OCI머티리얼즈 네오위즈게임즈 등은 오름세다.

현재 상한가 7개를 포함한 43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7개 등 490개 종목은 하락세다. 84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