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전청사건물 '흔들'…공무원 대피소동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7일 오전 대전 둔산동 정부대전청사 소속 건물 일부가 흔들리면서 특허청 직원 1천여명이 야외로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특허청 직원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께 정부대전청사 4동 건물(지상 19층)이 15분정도 좌우로 심하게 흔들렸다.
이에 따라 지진이나 대형 사고 등으로 생각한 특허청 직원들은 비상 계단 등을 이용해 청사 건물 밖으로 대피했으나 진동은 이후에도 한동안 이어졌다.
일부 직원들은 기상청 등에 지진 발생 여부 등을 확인하기도 했으나 이 시간대 대전 등 한반도 근처에서는 지진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부청사 인근 건물 등도 흔들림 현상 등이 전혀 없었다.
소동을 빚자 확인에 나선 대전청사관리소측은 이날 진동은 지하 2층에 있던 난방 배수관을 수리하던 도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해 이를 입주 공무원들에게 공지하면서 소동은 가라앉았다.
대전청사관리소 관계자는 "노후 배수관이 파열돼 보수를 위해 건물 옥상에 있는 10t가량의 물을 일시에 빼내면서 진동이 발생했다"며 "주 배수관이 특허청 입주 건물을 통과해 진동이 컸으나 건물 안전 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특허청 직원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께 정부대전청사 4동 건물(지상 19층)이 15분정도 좌우로 심하게 흔들렸다.
이에 따라 지진이나 대형 사고 등으로 생각한 특허청 직원들은 비상 계단 등을 이용해 청사 건물 밖으로 대피했으나 진동은 이후에도 한동안 이어졌다.
일부 직원들은 기상청 등에 지진 발생 여부 등을 확인하기도 했으나 이 시간대 대전 등 한반도 근처에서는 지진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부청사 인근 건물 등도 흔들림 현상 등이 전혀 없었다.
소동을 빚자 확인에 나선 대전청사관리소측은 이날 진동은 지하 2층에 있던 난방 배수관을 수리하던 도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해 이를 입주 공무원들에게 공지하면서 소동은 가라앉았다.
대전청사관리소 관계자는 "노후 배수관이 파열돼 보수를 위해 건물 옥상에 있는 10t가량의 물을 일시에 빼내면서 진동이 발생했다"며 "주 배수관이 특허청 입주 건물을 통과해 진동이 컸으나 건물 안전 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