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11월 주식형펀드서 2조원 가까이 순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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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원금 회수 기조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주식형 펀드에서 2조원 가까운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가 7일 발표한 '11월 국내 펀드시장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형 펀드 자금은 1조9622억원이 순유출됐다. 코스피지수가 금융위기 이전으로 회복되면서 투자원금회수 기조가 지속됐고, 남유럽 재정위기 악화도 일조했다. 11월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전월 대비 1조1691억원 감소한 98조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전체 펀드시장 자금은 1조4181억원이 순유출됐다. 다만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따른 채권형 펀드 자금 유입과 주가지수 상승에 힘입은 평가액 증가 등으로 펀드 전체 순자산은 전월보다 77억원 감소에 그친 320조663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채권형펀드의 경우 4785억원이 순유입됐고, 국고채 금리 하락 등에 따른 평가액 증가로 순자산은 전월보다 6029억원 증가한 53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혼합형 및 채권혼합형 펀드의 순자산은 전월 대비 1777억원 감소한 3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머니마켓펀드(MMF)의 순자산은 76조9000억원으로 전달보다 4627억원 증가했다.
금투협 측은 "전체펀드의 보유자산 중 주식 비중은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한 33.9%를 기록한 반면 채권비중은 32.9%로 0.3%포인트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금융투자협회가 7일 발표한 '11월 국내 펀드시장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형 펀드 자금은 1조9622억원이 순유출됐다. 코스피지수가 금융위기 이전으로 회복되면서 투자원금회수 기조가 지속됐고, 남유럽 재정위기 악화도 일조했다. 11월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전월 대비 1조1691억원 감소한 98조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전체 펀드시장 자금은 1조4181억원이 순유출됐다. 다만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따른 채권형 펀드 자금 유입과 주가지수 상승에 힘입은 평가액 증가 등으로 펀드 전체 순자산은 전월보다 77억원 감소에 그친 320조663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채권형펀드의 경우 4785억원이 순유입됐고, 국고채 금리 하락 등에 따른 평가액 증가로 순자산은 전월보다 6029억원 증가한 53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혼합형 및 채권혼합형 펀드의 순자산은 전월 대비 1777억원 감소한 3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머니마켓펀드(MMF)의 순자산은 76조9000억원으로 전달보다 4627억원 증가했다.
금투협 측은 "전체펀드의 보유자산 중 주식 비중은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한 33.9%를 기록한 반면 채권비중은 32.9%로 0.3%포인트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