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입차 신차만 무려 '50종 우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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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7 스포츠백,폭스바겐 골프 블루모션
도요타 코롤라, 포드 포커스·퓨전 등 눈길
내년 국내 수입차 시장에 친환경 디젤차 및 하이브리드카 등 최소 50여 종의 신차들이 쏟아진다. 아직 세부 일정을 확정 짓지 않은 일부 수입사의 신모델 및 연식변경 모델까지 포함하면 신차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일 협회 가입된 수입차 메이커를 기준으로 모델별 출시 일정을 발표했다. 독일차를 주축으로 한 유럽차는 작년 대비 올해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실적 달성에 힘입어 내년에도 미국차와 일본차보단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유럽차, 내년에도 신차 공격적 출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 판매 1위를 확정 지은 BMW는 내년 상반기 중 1시리즈 고성능 모델인 '120d M 쿠페'와 '뉴 X3 30d' 등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폭스바겐은 내년 1월 친환경 디젤차인 '골프 1.6 블루모션'을, 아우디는 내년 7월 쿠페 세단인 'A7 스포츠백'을 각각 공개한다.
유럽차 중에선 프랑스 푸조가 내년 여름경 디젤 하이브리드카인 '3008 하이브리드'와 7인승 다목적차량(MPV)인 '푸조 5008'을 내놓는다. 포르쉐는 '911 카레라 GTS'를 상반기 중 새롭게 추가하며 재규어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11월 출시한다. 볼보는 상반기 'C30 D4' 및 '올뉴 S60'을 내놓고 하반기는 '뉴 V60'을 판매한다.
◆일본차, 도요타 코롤라·스바루 임프레자 등
일본차는 도요타의 월드 베스트셀링 소형차 '코롤라'가 단연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코롤라는 2000년대 들어 미국에서만 작년까지 9년간 총 313만여대가 판매됐다. 고급차 브랜드인 렉서스는 내년 2월 새로운 하이브리드카 'CT200h'를 내놓고 친환경차 판매 전략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스바루는 내년 3~4월경 세계적으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임프레자' 세단을 내놓는다. 국내 판매되는 임프레자는 4도어 WRX STI 세단 및 5도어 WRX STI 해치백이다. 미쓰비시는 4월 소형 SUV 모델 'RVR'를 내놓는다. 그 외 혼다와 닛산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미국차, 포드·크라이슬러 신차 늘린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관세 인하 효과를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차 업체는 올해보다 내년에 신차를 늘리기로 했다. 포드코리아는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신형 '익스플로어'과 중형 세단 '퓨전' 및 준중형차 '포커스' 등을 내놓는다. 크라이슬러는 세브링 후속 모델인 '200' 세단 등 최소 7개 모델을 내놓기로 했다.
GM의 캐딜락 차량을 수입·판매하는 GM코리아는 별다른 신차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GM코리아 관계자는 "GM의 신차는 내년에 시보레 브랜드로 국내 판매되는 GM대우의 주요 모델에 집중될 것"이라며 "캐딜락 차종은 내년 하반기 중 국내 주력 모델인 CTS 라인업의 연식변경 모델 외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도요타 코롤라, 포드 포커스·퓨전 등 눈길
내년 국내 수입차 시장에 친환경 디젤차 및 하이브리드카 등 최소 50여 종의 신차들이 쏟아진다. 아직 세부 일정을 확정 짓지 않은 일부 수입사의 신모델 및 연식변경 모델까지 포함하면 신차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일 협회 가입된 수입차 메이커를 기준으로 모델별 출시 일정을 발표했다. 독일차를 주축으로 한 유럽차는 작년 대비 올해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실적 달성에 힘입어 내년에도 미국차와 일본차보단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유럽차, 내년에도 신차 공격적 출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 판매 1위를 확정 지은 BMW는 내년 상반기 중 1시리즈 고성능 모델인 '120d M 쿠페'와 '뉴 X3 30d' 등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폭스바겐은 내년 1월 친환경 디젤차인 '골프 1.6 블루모션'을, 아우디는 내년 7월 쿠페 세단인 'A7 스포츠백'을 각각 공개한다.
유럽차 중에선 프랑스 푸조가 내년 여름경 디젤 하이브리드카인 '3008 하이브리드'와 7인승 다목적차량(MPV)인 '푸조 5008'을 내놓는다. 포르쉐는 '911 카레라 GTS'를 상반기 중 새롭게 추가하며 재규어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11월 출시한다. 볼보는 상반기 'C30 D4' 및 '올뉴 S60'을 내놓고 하반기는 '뉴 V60'을 판매한다.
◆일본차, 도요타 코롤라·스바루 임프레자 등
일본차는 도요타의 월드 베스트셀링 소형차 '코롤라'가 단연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코롤라는 2000년대 들어 미국에서만 작년까지 9년간 총 313만여대가 판매됐다. 고급차 브랜드인 렉서스는 내년 2월 새로운 하이브리드카 'CT200h'를 내놓고 친환경차 판매 전략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스바루는 내년 3~4월경 세계적으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임프레자' 세단을 내놓는다. 국내 판매되는 임프레자는 4도어 WRX STI 세단 및 5도어 WRX STI 해치백이다. 미쓰비시는 4월 소형 SUV 모델 'RVR'를 내놓는다. 그 외 혼다와 닛산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미국차, 포드·크라이슬러 신차 늘린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관세 인하 효과를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차 업체는 올해보다 내년에 신차를 늘리기로 했다. 포드코리아는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신형 '익스플로어'과 중형 세단 '퓨전' 및 준중형차 '포커스' 등을 내놓는다. 크라이슬러는 세브링 후속 모델인 '200' 세단 등 최소 7개 모델을 내놓기로 했다.
GM의 캐딜락 차량을 수입·판매하는 GM코리아는 별다른 신차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GM코리아 관계자는 "GM의 신차는 내년에 시보레 브랜드로 국내 판매되는 GM대우의 주요 모델에 집중될 것"이라며 "캐딜락 차종은 내년 하반기 중 국내 주력 모델인 CTS 라인업의 연식변경 모델 외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