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운용은 '중국 소비성장 수혜주 주식형' 펀드를 하이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에서 7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이 펀드는 중국 내수소비시장 성장의 수혜를 입는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미국 · 홍콩 · 유럽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과 아시아 매출 비중이 높은 글로벌 소비재 기업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전통적인 소비재 기업뿐만 아니라 정보기술(IT),자동차,화학,인터넷,헬스케어 분야 기업들도 투자대상에 포함된다. 환헤지형과 환노출형 두 형태가 있으며 총비용은 클래스A 기준으로 연 1.578%다.

회사 측은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에르메스 등 중국 내 시장점유율이 높은 명품 기업들에 대한 투자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운용은 내년 초 중국 상하이에 리서치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