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하루만에 반등, 전날에 이어 연고점을 다시 높였다.

7일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05포인트(0.41%) 오른 258.75로 장을 마쳤다. 보합세로 출발한 이날 지수선물은 투자주체들이 '사자'와 '팔자'를 오갔으나, 상승흐름은 유지했다. 한때 259.10까지 오르며 연고점 기록을 다시 쓰기도 했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순매수에 나서 1215계약을 사들였다. 기관과 개인은 1538계약, 150계약의 매도 우위였다.

베이시스가 콘탱고 상태를 유지하면서 차익거래는 991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다만 비차익거래의 매도세가 더 강해 전체 프로그램은 497억원의 순매도였다.

거래량은 31만8941계약으로 10만계약 이상 증가했다. 미결제약정은 6877계약 감소한 8만9590계약이었다.

이종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오는 9일 선물·옵션 만기가 대기하고 있으나, 이는 일시적인 이벤트일 뿐 상승추세를 바꿀 수 있는 요인이 아니다"며 "선물의 연이은 연고점 경신은 추세상승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두터움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