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 환경설계 적용..지하주차장 CCTV 및 센트리 설치
태양광 시스템 등 설치한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관리비 절감효과도

흑석뉴타운 센트레빌Ⅱ는 서울시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2등급 예비인증을 받아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진입부부터 차와 보행자를 분리해 단지 안은 100% 차가 없는 아파트로 지어지며 최대한 입주자가 불편함 없도록 단지를 구성했다. 특히 이 단지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2등급을 받은 것이 더 눈에 띄는 이유는 단지 지형이 경사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경사진 지형은 어쩔 수 없이 단차로 인한 보행자들의 불편함이 예상되는데, 이 단지는 지형적인 단점에도 불구하고 단지 보행구간의 경사를 최소화하고 옥외 엘리베이터를 단지 내에 4개소를 설치하는 등 여러 가지 방안을 적용해 예비인증을 획득했다.

또 입주자들의 편리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로폭을 충분히 확보해 입주자들이 휠체어 및 유모차 등을 이용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서울시 내에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을 받은 단지는 이곳이 처음”이라며 “지형적인 단점 때문에 1등급이 아닌 2등급을 받았지만 입주자들은 단지 내에서 충분히 편리한 생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하 주차장에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획과 여성 전용 주차공간이 따로 마련되며 여자전용 주차공간을 출입구 가까운 쪽에 마련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 기존보다 10~20cm 더 넓힌 주차공간을 적용해 주차에 미숙한 여성들이나 대형차들도 걱정없이 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

흑석뉴타운 센트레빌Ⅱ에는 범죄예방 환경설계도 적용된다.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콜 버튼과 CCTV를 지하주차장 내 설치하는 것은 물론 단지내 방법로봇 센트리가 곳곳에 설치된다.

센트리는 단지 외곽부 감시 기능을 수행하는 로봇으로 센서에 의해 외부침입자를 감지하면 경고방송 및 촬영을 하게 된다. 또한 센트리 간의 상호연계 감시기능을 통해 기존 감시카메라의 사각지대를 완벽히 보완했다.

또 주민 친화경 경비실인 ‘스마트하우스’가 단지 내에 3개소 설치될 예정이다. 스마트하우스는 경비 기능은 물론, 입주자 및 방문객이 쉴 수 있도록 한 게스트라운지, 손을 씻을 수 있는 크린존, 무인택배시스템 등도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동부건설에서 최근 도입하고 있는 장애물 없는 단지, 범죄예방 가능한 안전단지를 비롯,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 친환경 아파트 등이 흑석뉴타운 센트레빌Ⅱ에 모두 적용된다”며 “안전하면서도 쾌적하고 관리비 절감효과까지 볼 수 있는 일석삼조의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