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7일 9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1.24%(1만1000원) 상승한 90만1000원에 마감했다. 외국계 창구로 '사자' 주문이 쏟아져 장중 92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 5거래일 동안 9.08%(7만5000원) 급등했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주가 '100만원 시대'가 시간 문제인 것으로 보고 있다. 정보기술(IT) 업황 회복 기대에다 이재용 사장 체제에 따라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LIG투자증권은 "미래 신수종사업을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새로운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05만원에서 1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