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라는 의혹이 제기된 김가영 MBC 기상캐스터가 고정 출연 중이던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하차했다.4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 FM 테이입니다'의 DJ 테이는 "그동안 '깨알뉴스'를 진행하던 김가영 캐스터가 어제 방송 이후 프로그램을 위해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며 "제작진은 본인과 협의를 통해 그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김가영의 빈자리를 대신해 민자영 리포터가 새로 합류했다. 테이는 "시작이 조금 그래서 죄송할 따름"이라며 "더 기운차게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김가영은 2019년부터 '굿모닝FM 테이입니다'의 코너 중 하나인 '깨알뉴스'를 진행해 왔으나, 최근 오요안나 죽음과 관련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연루돼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오요안나는 지난 9월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부고 소식은 3개월여 후에 알려졌는데, 오요안나가 생전에 사용하던 휴대전화에서 동료 기상캐스터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원고지 17장 분량의 문건 중 일부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됐다.김가영은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의 가해자 4명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인물이다.유족 측은 앞서 JTBC '사건반장'에 출연해 고인이 생전에 사용했던 휴대전화에서 발견된 괴로움을 호소했던 문건과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대화방에 참여한 인물로 최아리, 박하명, 이현승, 김가영 등 4명의 기상캐스터 이름이 공개됐다.지역 방송국 및 사내 아나운서, KBS미디어 KBS24시간 뉴스 앵커 등으로 일했던 김가영은 2018년 MBC 기상캐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는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떤 형식, 배경, 시대로 바뀌느냐에 따라 새롭게 느껴지기도 하죠. 하지만 드라마 자체는 새로운 것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 애견인들이 많으니 강아지를 위해 복수하는 이야기는 새롭겠죠. 제가 '브로큰'에서 흥미로웠던 것은 감독이 인물을 바라보는 태도였습니다."오는 5일 개봉하는 영화 '브로큰'(김진황 감독)에 대해 하정우는 이같이 소개했다.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작품으로 하정우의 거침없는 액션과 날것의 매력이 물씬 풍긴다.언론시사회 이후 "기시감이 느껴진다"는 평가에 대해 하정우는 "이 영화는 김진황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들어있기도 하다"며 "민태를 통해 김 감독이 해소하고 싶은 것이 아닌가 느껴졌고, 그 지점 때문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민태가 폭력을 행사하고, 다른 인물들과 의사소통할 때 도가 지나친 부분들이 있어요. 굉장히 거친 느낌이죠. 얌전하고 고분고분하고 젠틀한 느낌 뒤에 부글부글 끓는 분노, 날 것 같은, 용암이 끓는 것과 같은 에너지가 느껴졌어요. 민태가 동생의 죽음이란 명목 아래 하는 행동에서 감독의 시선 자체가 흥미로웠죠. 최근 몇 년간 제가 해왔던 캐릭터와 다른 모습을 봤기도 하고요."하정우는 조직에서 손을 털고 나와 노가다(막일)를 전전하는 민태를 연기하기 위해 90kg 가까이 몸을 불렸다. 그의 대표작 '황해'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다. 그는 "'브
힙합 그룹 피플크루의 전 멤버인 작곡가 오성훈이 사망했다.3일 가요계에 따르면 오성훈은 이날 새벽 녹음실에서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그는 가요계에서 히트곡 메이커로 명성을 날린 바 있는 작곡가로 관계자들은 충격과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오성훈은 비보이로 활동하다 MC몽이 속했던 댄스그룹 피플크루로 지난 1998년 데뷔했다. 이후 작곡가로 전향해 케이윌의 '러브119'를 조영수와 공동 작곡했고, 거미의 '기억해 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나비의 '마음이 다쳐서', 디셈버의 '별이 될게' '가슴으로 운다', KCM의 '슬픈 눈사람' 등 다수의 곡을 작곡한 바 있다.이 외에도 허각, 청하, 블락비, 황치열, 노을, 나비, 코요태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과 작업했으며 다수의 국내 드라마 OST 작업에도 참여했다.한편, 빈소는 현재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