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환율전망]"1130원대서 제한적인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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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제한적인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오르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아일랜드의 예산안이 승인된 가운데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일단 가라앉을 듯하다"며 "지정학적 리스크(위험) 역시 일단은 중심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밤사이 미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미 달러화가 강세를 기록, 원달러 환율에 '하방경직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다만 1140원대에서의 중공업체의 매물 등 대기 물량에 대한 부담과국내 증시의 강세 흐름 때문에 환율의 변동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미 달러화의 상승 여파로 원달러 환율은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오는 2월까지 아일랜드의 재정 긴축과 관련한 예산안 표결이 이어질 예정"이라며 "이는 구제금융의 전제조건인 만큼 시장의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일부 예산안의 통과로 유럽 재정 우려가 일시적으로 완화됐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등도 꾸준하기 때문에 환율 상승 압력은 강하지 않을 듯하다"고 예측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삼성선물 1135~1143원 △우리선물 1130~1143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오르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아일랜드의 예산안이 승인된 가운데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일단 가라앉을 듯하다"며 "지정학적 리스크(위험) 역시 일단은 중심에서 벗어나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밤사이 미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미 달러화가 강세를 기록, 원달러 환율에 '하방경직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다만 1140원대에서의 중공업체의 매물 등 대기 물량에 대한 부담과국내 증시의 강세 흐름 때문에 환율의 변동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미 달러화의 상승 여파로 원달러 환율은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오는 2월까지 아일랜드의 재정 긴축과 관련한 예산안 표결이 이어질 예정"이라며 "이는 구제금융의 전제조건인 만큼 시장의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일부 예산안의 통과로 유럽 재정 우려가 일시적으로 완화됐고,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등도 꾸준하기 때문에 환율 상승 압력은 강하지 않을 듯하다"고 예측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삼성선물 1135~1143원 △우리선물 1130~1143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